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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中キャンプのオススメ | 공중캠프 추천작품(recommend) vol.8] 강보라 소설 -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문학동네, 2025.5)
저자: 강보라
제목: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발행일: 2025년 5월 29일
출판사: 문학동네
판매가: 13,000원 (정가 16,800원)
잔여수량: 8/10권
[목차]
티니안에서 _007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_037
신시어리 유어스 _083
바우어의 정원 _135
빙점을 만지다 _171
직사각형의 찬미 _221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않은 것 _253
해설|인아영(문학평론가)
운명을 사랑하는 세 가지 방식 _303
작가의 말
꽁지깃을 치켜세움 _323
추천의 말 _326
[책 소개]
“살아내는 일의 어려움과 아름다움”이 만드는 “긴 여운”(2025 젊은작가상 심사평)을 담아낸 단편소설 「바우어의 정원」으로 2025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작가 강보라의 첫 소설집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이 출간되었다. 2021년 단편 「티니안에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데뷔한 후 4년 만에 펴내는 첫 단행본이지만, 수록된 7편의 작품은 이 작가의 기량이 신인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있음을 보여준다.
쓰는 이의 확고한 무게중심이 내재된 소설만의 안정적인 구성과 전개, 예술과 문화에 대한 오랜 애정이 녹아든 깊은 풍미, 독자의 머리와 가슴을 간질이는 날카롭고 세련된 유머,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약 15년간 주·월간지 기자로 활약하며 쌓은 문필력과 대중 독자의 관심사를 꿰뚫어보는 감각 덕택에 강보라의 첫 소설집은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출사표로 완성되었다.
[추천글]
강보라의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새 손아귀에 잔뜩 힘을 준 채 긴장한 나를 발견한다. 정교하게 쌓아올린 계급과 취향, 세대, 젠더의 층위 안에서 인물들의 관계는 멀어지고 어그러졌다가 다시 합쳐지길 반복한다. 현란하게 묘사되는 아비투스 속에 테니스공을 주고받듯 태연하게 던지는 대사들은 그들 사이를 자연스럽게 흐르다가도 재빠르게 상대를 강타하는데, 나는 강보라가 직조하는 이런 대화에 몹시 매료되었다.
한편 그의 소설은 중심에 대한 이야기로도 읽힌다. 각자의 영역 안에서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 중심은 사회적 지위나 정체성일 수도 있고 정치적 견해일 수도 있으며 삶 자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강보라의 인물이 크고 작은 수치를 내보이며 열심히 분투하는 걸 내내 응원할 수밖에 없었다. _예소연(소설가)
읽기를 마치기도 전에, 두고두고 떠올리게 될 것을 예감하게 하는 장면을 품은 소설들이 있다. 내게는 「바우어의 정원」에서 인물들이 역할극 초급자용 대화법을 빌려 진심을 돌림노래처럼 주고받는 장면이 그랬다. 상처에 대해 듣고 말하는 일에 관해서라면 우리는 왜 항상 초급자인 걸까? 누군가가 자신의 가장 연약한 마음을 드러내고, 그 행위를 통해 각자였던 두 존재가 잠시나마 같은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순간을 목격하는 일은 언제나 시리고 아름답다. 추운 겨울날,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일이 그러하듯이. _백수린(소설가)
[작가 소개]
* 강보라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티니안에서」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2025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http://kuchu-camp.net/xe/board_recommend/9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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