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김영후 빅밴드 단독공연: 범인류적 유산, 그리고 우리가 맞이할 미래. 강재훈, 이용석, 이수정, 이동욱, 서수진, 신명섭, 이규재 출연 공연 시간, 장소, 티켓과 관련 공연 정보를 확인하세요. 김영후 빅밴드는 Fine Art (순수예술)를 지향하는 빅밴드 음악이 우리나라에서도...
김영후 빅밴드는 Fine Art (순수예술)를 지향하는 빅밴드 음악이 우리나라에서도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0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여러 갈래로 퍼지고 발전해온 재즈라는 장르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시대 현재 진행형의 음악 언어를 적극 활용한 빅밴드 공연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접하기 힘든 분야입니다. 라지 앙상블 특유의 치밀하게 계획된 조화로움과 재즈 특유의 즉흥성을 접목해 자유로움 역시 공존시키는 작업은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특성이 잘 발현된 작품은 우리에게 높은 미학적 완성도와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구체적인 것을 추상적인 것으로, 혹은 그 반대로 표현하고 그에 공감하는 건 인간의 고유 능력일 것입니다. 특히 예술 부분 중 음악은 추상적인 전달에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여러 구체적 요소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건 작곡가로서 도전할 만한 부분이라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보다 높은 차원의 조화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빅밴드의 형식을 통해 미학적 완성도가 있는 작품을 창작하고자 하였고 그 주제를 선정함에 있어 현시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2022년 발표된 앨범 '범인류적 유산'은 언어와 기록에 의한 소통으로 쌓여온 인류의 공동 자산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산에 대한 감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역사를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앞날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작품 역시 이번 연말 공연을 통해 새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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